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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를 마친 뒤 욕실 벽면에 남은 물방울이 그대로 마르면 물때가 생겨 지저분해 보이고 청소도 번거로워집니다. 하지만 샤워 직후 간단한 타올 처리만으로도 벽면에 남은 물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곰팡이나 물때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샤워가 끝난 직후부터 공기 중 습도가 올라가는 과정을 생각해 타올을 활용한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적절한 순서로 타올을 사용하면 매일 욕실 청소 횟수를 줄이면서도 반짝반짝 깨끗한 벽면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욕실 벽면 물때 줄이는 샤워 후 타올 처리법
욕실 벽면 물때 줄이는 샤워 후 타올 처리법

물방울 먼저 부드럽게 털어내기

샤워가 끝나면 즉시 욕실 문을 닫기 전, 부드러운 극세사 타올을 이용해 벽면 전체를 가볍게 두드리듯 터치하세요. 이때 물방울이 한 곳에 모이지 않도록 샤워기 옆벽부터 출입문 쪽으로,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합니다. 손목의 힘을 너무 주지 않고 타올에 물기를 흡수시키듯 부드럽게 두드리면 벽면에 남은 물방울이 타올에 말끔히 스며듭니다. 이렇게 하면 벽돌 모양의 타일 결 사이에 숨어 있던 물기도 간단히 제거되어 이후 건조 과정에서 물때가 생길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타올을 눌러 문지르며 잔여 습기 제거

첫 번째 털어내기가 끝난 뒤에는 같은 타올의 깨끗한 면을 이용해 벽면을 살짝 눌러 문질러 주세요. 이때 손바닥으로 벽을 밀착하듯 가볍게 눌러가며 수분이 남아 있을 만한 타일 면과 줄눈 부위를 구석구석 문질러야 합니다.

타올을 타일 표면에 눌러 습기를 직접 흡수시키면, 이후 공기 중 습기로 인한 응결을 줄여 벽면이 더 빠르게 마릅니다.

문지르는 힘보다는 눌렀을 때 생기는 압력으로 물방울이 제거되는 느낌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일 줄눈은 작은 수건으로 포인트 건조

타일 면 전체를 처리한 뒤에는 집게형 수건이나 작은 행주를 이용해 줄눈 부분만 따로 건조하세요. 줄눈 사이사이에 남은 물기는 곰팡이와 물때가 생기기 쉬운 지점이므로, 일반 수건보다는 더 흡수력이 좋은 얇은 행주를 사용해 한 번만 살짝 눌러주면 즉시 마릅니다. 이 과정을 생략하면 줄눈에 고인 물기가 나중에 다시 흐르며 물때를 만들 뿐 아니라 표면이 거칠어져 청소 시에도 더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단계 도구 포인트
첫 털어내기 극세사 타올 위→아래, 안쪽→바깥쪽
눌러 문지르기 극세사 타올 깨끗한 면 압력으로 수분 흡수
줄눈 처리 얇은 행주 포인트 건조

환기 후 두 번째 가볍게 훑기

타올 처리 직후에는 욕실 문이나 환풍기를 가동해 5분 정도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키세요. 이후 다시 극세사 타올이나 마른 수건으로 벽면 전체를 한 번만 살짝 훑어 주면 잔여 습기와 미세 물방울까지 제거되어 건조 속도가 더욱 빨라집니다. 이 단계는 타올에 도포된 소량의 섬유 이물질로 벽면의 미세 물때 방지 코팅 효과를 제공하는 부가적인 역할도 합니다.

타올 관리와 주기적 교체

매일 같은 타올을 사용하면 흡수력이 떨어져 물방울 제거 효율이 낮아집니다. 따라서 극세사 타올은 3일 사용 후 세탁해 완전 건조한 뒤 다시 활용하고, 행주는 일주일에 한 번 새것으로 교체해야 최적의 흡수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세탁 시 섬유유연제 사용은 흡수력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고, 타올을 넓게 펼쳐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욕실 벽면 물때를 줄이려면 샤워 후 타올로 부드럽게 털어낸 뒤 눌러 문질러 습기를 제거하고, 줄눈은 얇은 행주로 포인트 처리한 뒤 환기 후 다시 한번 가볍게 훑어 주는 다섯 단계만 실천하세요. 이 간단한 습관을 매일 반복하면 벽면에 물때가 쌓이지 않아 청소 횟수를 줄이고 반짝반짝 깨끗한 욕실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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