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기계발

직장인을 위한 영어 회의 스킬 (발언, 진행, 질문)

by 라이프UP 2025. 5. 11.

회의에서 외국인에게 영어로 설명하는 한국인 사진
회의에서 외국인에게 영어로 설명하는 한국인 사진

이제는 말해야 할 때: 실무형 영어 회의 표현 정리

최근에 해외 지사나 외국인 팀원과 협업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영어로 회의에 참여하거나 직접 진행하는 기회가 자연스럽게 늘고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건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전달하고, 흐름을 주도하며, 적절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실용적인 영어 표현입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회의에 참여하며 익히고 활용했던 표현들을 바탕으로, 영어 회의에서 꼭 필요한 ‘발언’, ‘진행’, ‘질문’ 스킬을 상황별로 정리해 소개합니다. 영어 회의에 대한 긴장감을 줄이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전형으로 구성했습니다.

회의에서 의견을 자신 있게 발언하는 영어 스킬

영어 회의에서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은 단순히 언어 실력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논리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평가받는 순간입니다. 특히 글로벌 팀에서 일하거나 외국 클라이언트와 직접 소통해야 하는 직장인에게 발언은 곧 신뢰를 형성하는 도구가 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영어 회의에서 말을 시작하기 어려워하거나, 말은 했지만 흐지부지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대부분 명확한 구조 없이 생각을 말하려다 보니 생기는 현상입니다.

회의 초반에는 자신의 의견을 말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핵심을 간단하게 정리한 문장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I’d like to add a point here.”라고 말하면 자연스럽게 발언을 시작할 수 있고, “In my opinion, we should consider…” 같은 표현은 논의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때 유용합니다. 또한 “Let me share a quick thought on that.”이라는 문장은 부드럽게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고 싶을 때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표현들은 상대방에게 자신의 발언 목적을 명확하게 전달해 주며, 회의의 흐름을 어색하지 않게 이어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어서 내용을 전개할 때는 “There are three reasons why this approach might work.”처럼 숫자나 논리 구조를 활용한 표현이 듣는 사람의 이해를 돕고, 보다 설득력 있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회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짧고 명확한 표현이 중요합니다. 발언을 길게 이어가다 보면 핵심이 흐려지고, 듣는 사람의 집중도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전에 핵심 키워드를 정리해두고, 필요한 단어는 익숙하게 만들어두는 것이 실전에 큰 도움이 됩니다.

회의 중에 반대 의견을 제시해야 할 때는 직설적으로 반박하는 방식보다는, 정중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설적인 표현은 자칫 대립적으로 들릴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의 의견을 인정하면서 자신의 관점을 부드럽게 전달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I see your point, but I have a slightly different take on this.”처럼 상대방의 말을 이해한다는 의사를 먼저 밝히고, 자신의 입장을 덧붙이는 방식은 갈등을 줄이면서도 명확한 의견 제시에 효과적입니다. 또 “That’s an interesting idea, though I wonder if we could look at it from another angle.”처럼 상대의 아이디어를 존중하면서 새로운 시각을 제안하는 표현도 회의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정중한 표현을 활용하면 팀 내 협업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건설적인 토론이 가능해지고, 회의의 질도 함께 높아집니다.

회의를 원활히 이끄는 영어 진행 스킬

회의를 주도하거나 진행하는 역할은 단순히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들의 집중을 유지시키고 목적 있는 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책임을 동반합니다. 특히 영어로 회의를 이끌어야 할 때는 핵심 흐름을 잡아주는 간결하고 전략적인 문장을 익혀두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회의의 시작은 전체 분위기를 결정짓는 만큼, 첫 멘트는 준비된 인상을 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Let’s get started with today’s agenda.”라는 문장은 회의를 자연스럽게 열어주는 표현입니다. 또한 “Here’s what we’re going to cover today.”나 “I’ll walk you through each point step by step.” 같은 문장은 참여자에게 회의의 구조와 흐름을 명확히 안내해 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진행 중에는 주제를 전환하거나 핵심을 정리해야 하는 순간이 자주 옵니다. 이때 “Let’s move on to the next item.” 또는 “So far, we’ve discussed…”라는 표현은 회의의 방향을 다시 잡아주고, 논의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문장들은 회의를 체계적으로 끌고 가는 데 있어 실무적으로 매우 유용합니다.

또한 회의를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참석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Would you like to add anything, [Name]?”이나 “Let’s hear from the sales team.” 같은 문장을 활용하면 특정 참석자에게 자연스럽게 발언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이는 회의를 일방적으로 끌고 가지 않고, 다양한 관점이 오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핵심 전략입니다.

마무리 단계에서는 “Let’s quickly summarize the key points.”와 같은 정리 표현이나, “I’ll send out a follow-up email with the action items.”와 같이 후속 조치를 예고하는 문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의는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행으로 이어져야 진짜 성과가 나기 때문입니다.

영어로 회의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회의의 시작, 전환, 참여, 마무리 각 단계에서 상황에 맞는 표현을 정확하게 활용하는 것입니다. 실무 상황에서 자주 쓰이는 이 표현들을 숙지해두면, 회의의 흐름을 능숙하게 조율하고, 신뢰받는 회의 진행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

질문을 통해 소통을 확장하는 영어 표현

영어 회의에서 질문은 단순히 정보를 요청하는 수단을 넘어, 논의의 흐름을 이어주고 깊이를 더하는 도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질문을 단순히 “모른다”는 신호로 오해하지만, 오히려 회의에서 적절한 질문을 던지는 사람은 이해도가 높고 집중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실제로 중요한 회의일수록 질문을 통해 논점을 정리하고, 팀원들의 생각을 연결시키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실무에서 자주 사용하는 질문 표현은 다음과 같이 실용적이고 정중한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Could you clarify what you meant by that?”는 상대의 말을 좀 더 명확하게 확인하고 싶을 때 유용하며, “Can you elaborate on the second point?”는 특정 항목에 대한 추가 설명을 요청할 때 적합합니다. 이처럼 명확한 대상과 목적을 가진 질문은 회의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생산적인 논의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일정이나 실행 계획을 확인하고 싶을 때는 “What’s the timeline for implementation?”처럼 직접적이면서도 예의 있는 표현이 적절합니다. 질문은 그 자체로 상대방에게 관심과 준비성을 전달할 수 있으며, 무리한 발언 없이도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질문의 효과는 내용 못지않게 타이밍과 어조에서도 좌우됩니다. 말을 끊지 않고 자연스러운 틈에 정중한 어조로 질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회의 흐름을 깨지 않기 위해, 메모를 하며 타이밍을 조율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때로는 내용을 정리하거나 요점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을 때 “Just to make sure we’re on the same page…”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오해를 줄이고 팀 간 커뮤니케이션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질문은 듣고 있는 태도와 사고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수단입니다. 질문을 많이 한다고 해서 꼭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 질문을 ‘잘’ 하는 사람은 항상 중심에 서게 됩니다. 특히 중요한 회의 전에는 예상 질문을 미리 정리해두고, 관련 데이터를 간단히 메모해두는 준비 습관도 큰 도움이 됩니다.

결론: 영어 회의, 실력은 곧 신뢰입니다

영어 회의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정리하고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입니다. 발언, 회의 진행, 질문 등 각 상황에 맞는 표현을 미리 익혀두면 회의 참여에 대한 부담이 줄고, 실제 업무에서도 자신 있게 의견을 펼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실무 상황에 맞는 표현들을 하나씩 익히고, 반복적으로 연습해 보세요. 이런 훈련이 쌓이면 단순한 표현을 넘어, 팀 내에서 신뢰를 얻는 커뮤니케이터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결국 회의에서 보여주는 말하기 능력은 곧 당신의 전문성과 신뢰를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